톱스타 커플 이병헌·이민정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1,2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는 신랑신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가수 박정현과 김범수, 박선주, 다이나믹 듀오가 불렀다.
신랑신부 두 사람은 따뜻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7시께는 가족들과 함께 폐백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뒤 사흘 후인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 귀국해 경기도 광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이 집은 이병헌이 결혼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곳으로 이민정은 시어머니를 봉양한다.
이후 두 사람은 배우로서 차기작 준비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헌은 ‘협려:칼의 기억’에, 이민정은 복귀를 위해 차기작 물색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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