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승화(31)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이승화는 1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전에 좌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회 내야땅볼로 출루한 이승화는 2사 1,2루에서 박종윤의 좌전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급히 3루로 귀루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베이스에서 떨어진 위치에 쓰러져있던 이승화는 태그아웃을 당해 이닝이 끝났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이승화는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구급차가 문학구장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다. 롯데 트레이너는 이승화의 무릎을 고정하는 응급처치를 했고, 이승화는 그대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승화가 뛰던 좌익수 자리는 정보명이 대신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귀루 도중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갔다. 인천 유비스 병원으로 후송됐고 트레이너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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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