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오늘처럼만 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10 21: 25

SK가 윤희상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잡고 4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1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K는 40승 45패 2무로 7위에 머물렀다. 동시에 올 시즌 7번째로 40승을 달성한 구단이 됐다. 4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선발 윤희상의 투구와 함께 잘 이끌어 준 정상호도 칭찬하고 싶다. 어제 12회까지 치르고 피곤한 상태인데 모든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은 인상적"이라면서 "오늘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집중력을 높인다면 남은 게임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영패를 당한 롯데 김시진 감독은 "공격에서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내일 경기에서는 공격력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일 경기 선발로 SK는 좌완 조조 레이예스, 롯데는 좌완 쉐인 유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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