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벌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회 역전을 허용했으나 9회 권용관의 결승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LG(54승36패)는 전날(9일) 잠실 롯데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3위 두산(49승2무39패)과의 격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지난 4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진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4위 넥센과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혀졌다.

승률을 딱 6할에 맞히는 의미 있는 1승이었다. 18년만에 올라 선 고지였다.
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