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최수종, 왕으로 줄줄이 등장.."사극 이제 안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10 23: 31

배우 최수종이 'SNL 코리아'를 통해 왕 역할에 시달리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는 배우 최수종이 호스트로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최수종은 '사극왕 최수종' 코너를 통해 사극을 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왕건, 장보고, 대조영 등 많은 왕 역할을 맡았던 최수종은 "이제 더 이상 사극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사극을 멀리 하겠다고 다짐한 순간 최수종의 눈 앞에는 이제껏 최수종이 맡았던 숱한 왕이 곳곳에서 깜짝 등장,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사극 대본을 함부로 다룬 최수종은 그간 열연했던 왕의 모습의 자신과 맞딱드린 후 화들짝 놀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퇴조 왕건이었으며 그는 최수종에게 "나를 져버리려고 하느냐"고 역정을 냈다.
뒤이어 대조영, 장보고, 사도세자, 무열왕 김춘추가 연이어 등장하며 최수종을 놀래켰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한 무열왕은 김슬기가 낳은 아기로 태어나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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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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