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유망주 유창식(21)이 다시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유창식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김응룡 감독의 믿음 아래 계속 기회를 얻고 있는 유창식으로서는 이제 보답할 때가 됐다.
유창식은 올해 17경기에서 1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10.38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4월 8경기에서 1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12.83으로 무너졌고, 5월에도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05에 그쳤다.

6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친 뒤 어깨 통증으로 두 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야 했다. 하지만 8월 다시 1군으로 돌아온 뒤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안았지만 평균자책점 5.40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2일 마산 NC전에서 패전투수가 됐으나 4이닝 6피안타 1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투구내용은 괜찮았다. 그러나 올해 넥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넥센에서는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선발등판한다. 밴헤켄은 올해 20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한화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71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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