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아인트호벤, 네이메헨에 5-0 대승... 바칼리 해트트릭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1 08: 10

박지성(32)이 8년만에 복귀한 '친정' PSV 아인트호벤이 그의 결장 속에서도 리그 2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다.
PSV 아인트호벤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 NEC 네이메헌과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취업비자(워크 퍼밋) 발급이 지연돼 서류적인 문제 때문에 결장했다.
아인트호벤 공격의 주축인 '특급 유망주' 자카리아 바칼리(17)가 전후반에 걸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조르지뇨 훼이날덤 역시 2골을 보태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전반 6분 바칼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앞서나간 PSV는 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치며 NEC의 혼을 빼놓았다. 67%의 압도적 점유율에 유효슈팅만 9개를 기록한 PSV는 NEC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챙겨 현재 2승 무패(승점 6)로 2위 헤렌벤에 골득실에 앞서 에레디비지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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