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디프, 메델과 4년 계약...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 지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11 08: 28

카디프 시티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세비야로부터 개리 메델(26, 칠레)을 영입했다.
카디프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선수 보강을 했다. 카디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디프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번째 영입을 했다"며 메델의 영입을 공식화 했다. 카디프는 메델과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칠레 국가대표팀 선수로 약 60경기에 출전한 메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11년 2월 시즌 세비야에 입단해 2012-2013 시즌까지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메델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카디프는 메델이 지난 1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말키 맥카이 카디프 감독은 "메델과 같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메델은 좋으면서도 똑똑한 세계적인 미드필더다"고 높게 평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고, A매치에서 60여경기에 출전해 월드컵에서 세 차례 뛰기도 했다. 그의 경험은 카디프에 유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카디프는 메델의 영입에 사용한 이적료가 구단 사상 최고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카디프가 기록한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가 1300만 유로(약 193억 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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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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