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5' 대항마 '넥서스10 2' 제조사, 삼성 아닌 에이수스 될 듯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11 09: 17

올 연말 출시예정인 구글의 ‘아이패드’ 대항마 ‘넥서스10’의 후속작 제조사가 에이수스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11일자(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구글의 ‘넥서스10 2’ 제작을 에이수스가 맡을 예정”이라며 긱닷컴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긱닷컴에 따르면 이번 소식은 한 장의 사진으로 알려졌다. 제품의 제조사 정보가 포함돼 있는 스크린사진이 유출된 것. 사진 속에는 모델명 ‘넥서스10 16GB’를 제작한 브랜드가 ‘에이수스(ASUS)’라고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

당초 ‘넥서스10’의 2세대 제조사로 삼성전자이 거론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넥서스10’ 1세대를 제작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선의 고사양 디스플레이를 채택, 구글이 이를 상당히 만족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넥서스10 2’ 제작 공개입찰 시 삼성전자가 아닌 에이수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추측된다. 긱닷컴의 소식통에 의하면 에이수스가 ‘넥서스7’과 ‘넥서스7 2’ 제작을 맡으면서 구글의 신뢰감을 제대로 얻은 모양이다. 경쟁제품과 비등한 성능을 지원하면서 가격은 그보다도 저렴하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넥서스 7’로 태블릿 시장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구글과 에이수스의 합작이 과연 ‘넥서스10 2’에서도 이어질지는 오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미국 최대의 유통망인 베스트바이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넥서스10 2’의 사양은 퀄컴의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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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10./구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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