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보안 팀장' 서인국이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인국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강직한 성품을 지난 쇼핑몰 킹덤의 보안 팀장 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주군의 태양' 2회에서는 강우가 보안 팀장답게 태공실(공효진 분)을 듬직하게 보호해주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 서인국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 3회에서는 부상을 입은 안진주(정가은 분)를 부축,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시키는 듬직한 보안 팀장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강단 있는 강우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
이 장면은 지난달 26일 경기도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의 막내인 서인국은 도착하자마자 진혁 PD는 물론 모든 스태프들에게 밝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인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날 서인국은 침착하고 무게 있는 연기를 이어나가야 했던 터. 자신의 역할에 깊이 빠져든 서인국은 촬영 중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강우에 빙의 한 듯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달궜다.
특히 서인국은 안진주가 부상을 당해 혼란스러움이 연출되는 상황에서도 캐릭터에 몰입, 강렬한 보안 요원의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스태프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주군의 태양'의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드라마를 통해 서인국이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강우의 모습에 모든 스태프들이 듬직함을 느낄 정도"라며 "완벽한 비주얼에 강단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서인국이 여성 시청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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