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가 첫 타석 볼넷 출루후 도루로 신시내티의 첫 득점을 이끌었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직구를 보내며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 순식간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밟은 뒤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으러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로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6구 가운데 슬라이더에 1루 땅볼을 쳤다. 8회초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선 루크 그레거슨의 체인지업에 유격수 플라이로 덕아웃을 향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8푼에서 2할7푼8리로 떨어졌다. 신시내티 또한 샌디에이고에 1-3으로 패배,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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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