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유먼-레이예스, '내가 최고 좌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11 10: 54

쉐인 유먼과 조조 레이예스. 두 명의 좌완 외국인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 유먼은 1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질 SK 와이번스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유먼은 11승 3패 평균자책점 3.44로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작년보다 올랐지만,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마운드를 지켜주는 건 작년이나 올해나 마찬가지. 롯데 김시진 감독은 그런 유먼을 가리켜 '복덩이'라고 부른다.
유먼의 SK전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70이다. 전날 롯데는 SK에 덜미가 잡혀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4위 넥센의 꼬리가 보였지만 연거푸 지면서 넥센과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다음주 넥센과의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는 롯데는 그 전에 최대한 간격을 좁혀야 한다.

SK는 레이예스가 나선다. 시즌 초에는 최고의 외국인투수로 꼽혔지만 이후에는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승 10패 평균자책점 4.68, 롯데전 성적은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15다.
레이예스는 6월 25일 넥센전 이후 4연패만을 기록하며 승리의 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4연패를 당할 때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도리어 대량실점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4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간만에 제 몫을 하며 부활의 전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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