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셀틱에 0-1 패배...프리시즌 6승 1패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1 11: 04

명가 재건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전력상 리버풀보다 약체가 많았다고는 하나 7경기 6승 1패, 17득점 2실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셀틱(스코틀랜드)에 0-1로 석패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신입생' 이아고 아스파스, 콜로 투레, 시몬 미뇰레 등을 필두로 쿠티뉴, 스튜어트 다우닝, 조 앨런, 스티븐 제라드, 루카스 등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다니엘 스터리지, 루이스 알베르토, 라임 스털링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고, 아쉽게도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셀틱은 올 여름 데려온 포르투갈의 공격수 아미도 발데가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이후 완연한 주도권을 잡은 채 셀틱을 몰아붙였다. 글렌 존슨, 다우닝, 아스파스, 제라드가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1분 아스파스 대신 스터리지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스터리지는 쿠티뉴와의 연계 플레이로 리버풀의 공격을 더욱 날카롭게 이끌었다. 하지만 끝내 셀틱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날린 투레의 헤딩 슈팅도 골라인을 넘기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결국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기대감을 품을 수 있었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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