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루카쿠 연속골' 첼시, 로마에 2-1 역전승...프리시즌 마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11 11: 14

첼시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AS 로마에 역전승을 차지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로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던 첼시는 로마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채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로마의 공격을 막지 못한 첼시는 전반 20분 에릭 라멜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전을 0-로 마친 첼시를 프랑크 람파드를 비롯해 오스카, 뎀바 바, 에당 아자르 등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효과는 확실했다. 후반 16분 하프타임에 투입된 람파드가 동점골을 넣은 것. 기세가 오른 첼시는 존 테리를 빼고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은 또 다시 적중했다. 후반 44분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된 지 얼마되지 않은 루카쿠가 뎀바 바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람파드와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은 첼시는 2-1로 경기를 마치며,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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