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서 조코비치를 2-1(6-4, 3-6, 7-6)로 제압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을 21승 15패로 벌렸다. 가장 최근 맞붙었던 6월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또 하드 코트에서도 6승 11패로 간극을 좁혔다. 나달은 기세를 이어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세계 13위)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에서는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조라나 키르스테아(루마니아, 세계 27위)가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윌리엄스는 준결승전서 세계 3위 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0(7-6, 6-4)으로 이겼다. 키르스테아도 리나(중국, 세계 5위)를 2-0(6-1, 7-6)으로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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