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개그맨 유세윤이 'SNL 코리아'를 통해 두부를 먹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를 에둘러 표현했다.
유세윤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설국열차 코너에 지배 계층 메이슨(장면옥분)에게 맞서는 인물로 등장해 단백질블록이 지겹다며 항변하자 개그우먼 정명옥이 '설국열차' 중 나왔던 단백질블록을 대신해 두부를 건네주자 유세윤은 두부를 우걱우걱 먹으며 주변에 있던 동료 배우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이는 음주 운전 자수로 논란을 일으킨 유세윤의 사과 퍼포먼스이면서도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유세윤은 지난 5월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세윤은 당시 경찰에 직접 찾아가 자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