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이병헌, 신혼생활 한달 밖에..9월초 '협녀' 촬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11 15: 42

새신랑, 배우 이병헌이 달콤한 신혼생활을 한 달 밖에 즐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씨가 오는 9월 초부터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녀'는 오는 8월 말까지 준비기간을 가진 뒤 9월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때문에 이병헌씨는 오는 12일 신혼여행을 위해 몰디브로 출발, 귀국 후 '협녀' 촬영을 준비하며 9월초에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10일 배우 이민정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 이후 두 사람은 이병헌이 결혼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던 경기도 광주 본가로 들어가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한편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 검객의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써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 분)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 분)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 분)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천국의 아이들'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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