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MBC '아빠 어디가'가 자두를 파는 '시장놀이'에 나선다.
출연자들은 지난주 방송에서 직접 딴 자두를 이번 방송에서는 직접 판매에 도전했다.
아이들은 낮 동안 열심히 딴 덕분에 마당 한가득 쌓이게 된 자두 중 일부를 스태프들에게 팔기로 했다. 평소 숫자와 돈 개념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아이들이 자두 가게 주인이 돼 손님들에게 팔아봄으로써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보다 재밌게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 놀이’에선 자두 파는 법을 가르치는 데에는 동생보다 좀 더 경험(?)이 많은 형들이 활약했다. 동생들 중 가르쳐 주고 싶은 한 명을 선택해 일대일로 자두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로 한 것. 어떤 형이 누구의 동생을 선택해 ‘자두 팔기’ 짝꿍이 될 것인지도 관심 가는 가운데, 특히 준수가 이번 자두 팔기 연습을 통해 난생처음 동생 가르치기를 시도하면서 큰 시련을 겪게 됐다는 후문이다.
잘 가르쳐보려는 형의 노력에도 불구 “놀고 싶다”는 말만 연발 하는가 하면, 열띤 설명을 듣고 난 후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는 한마디로 형의 진을 쭉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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