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가 피아니스트 윤한의 선택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에서는 배우 이지훈과 박은영 아나운서가 각각 어머니가 소개시켜주는 상대와 맞선을 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팅을 마친 박은영 아나운서는 윤한이 약속된 장소에 오지 않아 거절당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 아나운서는 "내가 그렇게 별로였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하는 것 보니 내 꼴 나겠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 아나운서는 윤한과의 소개팅에서 누나 포스를 드러내며 기싸움과 먹방 등을 선보이거나 스쿼시를 하면서는 어색한 애교 스킬을 선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한 바 있다. 이에 박 아나운서는 소개팅 14전 14패의 기록을 세우며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남자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윤한이 뒤늦게 도착해서 벌어졌던 일. 윤한은 "인간적으로 더 알고 싶다"고 박 아나운서에 호감을 표시했다. 또 윤한은 "박 아나운서가 동생처럼 대하는 것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고 박 아나운서도 "이제 보니까 남자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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