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병사 샘 해밍턴이 나무 한그루를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교관으로부터 첫 칭찬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은신처 구축 과정 중 나무 한 그루를 통째로 뽑아내며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그는 가지를 다듬는 과정에서도 "뭘 삽을 쓰고 그러냐"며 맨손으로 뚝뚝 꺾어 정리해 전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샘 해밍턴은 바지가 튿어지고 교관을 교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실수를 연발해 구멍병사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던 터. 그는 나무 채집으로 교관으로부터 처음으로 칭찬을 받는 등 특출한 재능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수색대대 이기자 부대에 전입, 대한민국 1%의 수색대대원이 되기 위해 정예수색교육을 받는 '진짜 사나이' 류수영, 샘 해밍턴, 박형식, 류수영, 손진영, 서경석 등의 모습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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