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모든 사실을 알고 이미숙에게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아버지 이창훈(정동환 분)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것을 알고 분노하는 이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순신은 송미령(이미숙 분)이 창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충격을 받은 순신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방안에 있는 물건들을 던지며 화를 참지 못했다.
이를 말리기 위해 들어온 미령은 순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순신은 그런 미령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나한테 몇번이나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떻게 뻔뻔하게 웃으면서, 나를 딸이라고 부르면서 우리 아빠 이야기를 태연하게 할 수 있었냐"고 따졌다.
이어 "미안하다고 생각이나 한 적은 있냐. 우리 가족이 받은 상처, 얼마나 큰 줄 아느냐"며 "아빠가 나한테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냐. 끔찍하고 잔인하다. 당신이란 사람 너무 무서워"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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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