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용서를 빌라는 아이유의 제안을 거절하며 인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가족에게 용서를 빌라는 이순신(아이유 분)의 제안을 거절하며 인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송미령(이미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순신은 미령이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미령에게 "용서부터 구해라. 그리고 범인 잡는 것 도와달라. 블랙박스 가지고 있다며. 어떻게 그 동안 감쪽같이 감추고 계셨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령은 "난 못해. 그건 못해. 이 세상에 알려지면 나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나 끝나. 다 끝나. 너랑 나, 우리 둘다 끝장나게 돼있어"라며 "우리 두 사람 인생이 걸린 문제야. 어떻게 쌓아올린 건데 하루 아침에 무너뜨려"라고 거절했다.
이를 들은 순신은 "뭐가 그렇게 좋아서 꼭 끌어안고 놓질 않는거냐"며 "손 닿는 것도 끔찍해. 이런 당신이 나를 낳았다는 것도 끔찍해"라고 진저리를 치며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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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