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최정-한동민, 홈런으로 메시지 주고받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11 21: 18

SK가 4연승을 달렸다. 한동민의 극적인 끝내기포로 SK가 롯데를 잡았다.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한동민의 홈런포에 힘입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1승 46패 2무로 4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인천에서 SK에 두 번 모두 발목이 잡히며 45승 42패 2무로 5위 자리에 머물렀다.
SK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최정이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9회 한동민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선발 레이예스와 윤길현, 박정배가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조인성이 이들을 잘 이끌었다"고 배터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홈런을 주고받은 최정과 한동민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최정의 홈런은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고 한동민의 홈런은 그 메시지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끝으로 이 감독은 "연일 더운 날씨에 집중력있게 플레이 해주는 모든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반면 롯데 김시진 감독은 "잘 수습해서 다음주 두산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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