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승' 유창식, "볼넷 안주려고 노력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8.11 21: 53

"계속 꾸준히 이 상태만 유지하고 싶다".
한화 이글스 좌완 유창식(21)이 시즌 첫 선발승을 일궈냈다.
유창식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유창식은 지난 4월 18일 대전 NC에서 구원승을 거둔 뒤 114일 만의 승리이자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선발승은 지난해 9월 20일 잠실 LG전 이후 325일 만이었다.
유창식은 경기 후 "오늘 직구와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엄태용 포수가 몸쪽 직구를 많이 요구했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갔다. 무엇보다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창식은 이어 "6회 문우람에게도 볼넷을 안주고 맞춰잡으려고 하다가 홈런을 맞았다. 아니면 더 던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 선발승을 올려서 좋고 시즌 끝까지 계속 꾸준히 이 상태만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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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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