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타’ 권용관, “견제사 만회하려는 마음으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1 21: 55

“선발 출장으로 나오다보니 타격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틀 연속 ‘권병장’이 날아올랐다. 전날(10일) 결승 솔로포로 두산을 울렸던 권용관(37, LG 트윈스)이 이번에는 쐐기 2루타로 연이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용관은 11일 잠실 두산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2루서 좌익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5회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고 상대 선발 노경은의 견제구에 아웃되며 분위기를 끊었던 과오를 뛰어남는 수훈이다.

경기 후 권용관은 “앞에서 흐름을 끊는 견제사로 만회하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 출장으로 타격 타이밍이 잡히고 있다.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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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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