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가 짝사랑하는 미스터 송으로 송병철이 아닌 송영길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씨스타29'에는 박지선, 오나미, 파비앙, 송영길, 송병철 등이 등장했다.
이날 박지선은 "미스터송이 너무 잘 생긴 것 같아 사진을 다운 받았다"며 송병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무대 뒤에서 등장한 미스터 송은 송영길로, 오나미는 "하지마"라며 콧소리를 냈다.

박지선은 "같은 송씨인데 왜 이렇게 다르냐. 혹시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고 송영길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29살"이라고 답했다. 박지선은 "아홉수라 그런다. 우리가 태어나던 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울부짖었다.
또한 이날 무대에 등장했던 파비앙도 "외국인들이 우리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자신감 넘치게 인사한 오나미에 "하지마"라고 소리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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