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괴한에게 습격당한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의식을 되찾는 하은중(김재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중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흘간 깨어나지 않는 은중 때문에 하명근(조재현 분)과 우아미(조윤희 분)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은중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듯, 은중은 정신을 차렸고 우아미는 명근을 불러 은중이 깨어났음을 알렸다. 이에 명근은 은중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어?"라고 물었고 이에 은중은 "누구세요. 선생님이 내 아버지인가"라고 물었다.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은중의 모습에 명근은 낙담, 하지만 은중은 웃음을 터뜨리며 "아버지가 보고싶었다. 의식이 잦아드는 순간에도 아버지가 보고싶었다. '아버지가 걱정하시겠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조심할게. 아버지 미안"이라고 말해 명근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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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