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1, 외야수)가 영양가 만점의 한 방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2루타를 날렸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앞선 5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좌익수 뜬공, 3회 2루수 뜬공에 이어 6회와 8회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11회 3루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됐던 추신수는 2-2로 맞선 연장 13회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려 1사 2,3루 기회를 마련했다.
르큐어 대신 타석에 들어선 해니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이어 보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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