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브라질 A대표팀의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26,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브라질 에이스 구스타보의 영입에 다다랐다"면서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구스타보 이적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과 1400만 파운드에 합의 직전에 있다. 아스날이 첼시와 볼프스부르크와 경쟁에 앞서 있다"고 전하면서 "17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A대표팀의 일원인 구스타보는 올 해 자국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삼바군단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했다. 뮌헨에서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며 트레블(3관왕)에 일조했다. 하지만 올 여름 티아구 알칸타라가 가세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한편 아스날은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올 시즌 55경기를 치러야 한다. 얇은 스쿼드를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낙관론자이다. 내가 감독을 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올 여름 공격수 야야 사노고 외엔 특별한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아스날은 지난 11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전력을 대폭 강화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완파했다.
dolyng@osen.co.kr
구스타보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