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졌던 코엔트랑, 빅 클럽 문의로 '주가 상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2 07: 51

파비우 코엔트랑(25, 레알 마드리드)의 주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다.
가레스 베일 영입과는 별개로 토트넘은 코엔트랑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코엔트랑은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베일 이적을 놓고 레알 마드리드가 코엔트랑을 이번 이적에 대해 포함시켰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그를 순수하게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베일과는 별개로 코엔트랑 영입에 나섰다. 측면 수비수 코엔트랑은 현재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코엔트랑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토트넘은 코엔트랑에 대해 1300만 파운드를 책정해 놓고 있다. 따라서 코엔트랑의 주가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일의 이적과 관련해 포함된 코엔트랑이지만 오히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서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코엔트랑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AS 모나코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터키의 구단들이 코엔트랑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상황.
단순히 베일 이적에 포함되는 선수가 될 수 있던 코엔트랑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중. 안첼로티 감독은 "코엔트랑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분명 능력을 가진 선수다. 따라서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이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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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코엔트랑(오른쪽)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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