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녀배우의 뇌쇄적 비키니 시구 '화제 만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12 08: 03

[OSEN=이슈팀]클라라는 아무것도 아니었나? 일본의 미녀 탤런트가 화끈한 비키니 시구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아키타 구장에서 펼쳐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에서 그라이바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중인 단 미쓰(32)가 초유의 비키시 시구를 펼쳤다. 얼마전 몸에 달라붙는 옷차림으로 화제를 모은 클라라를 압도하는 시구였다.
고향의 야구장에서 시구자로 선정된 단 미쓰는 이날 무릎까리 내려오는 야쿠르트 상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옷을 벗어제끼더니 원피스 스쿨 비키니 차림으로 마운드에 섰다. 관중석에서는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단 미쓰는 야쿠르트 선발투수, 심판이 주켜보는 가운데 잠시 긴장한 듯 표정을 짓더니 투구판을 밟고 유려한 폼으로 포수에게 힘차게 던졌다. 성공적인 시구였다. 일본의 사진기자들은 단 미쓰의 뇌쇄적인 투구폼을 담느라 분주했다.
단 미쓰는 주로 그라비아 모델로 활동하며 농밀한 화보를 찍어왔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 때문인지 일본 남성들이 사귀고 싶은 연예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까지는 옷보다는 살을 보여왔다. 이런 나를 시구식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관중들이 화가 나지 않을 정도로 옷을 입겠다"고 예고했고 화보와는 다른 비교적 단정한 차림으로 시구를 했다. 그러면서도 시구후에는 "오늘 야구장에 할머니도 오셨는데 나중에 혼날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단 미쓰의 뇌쇄적인 시구에 홀렸는지 홈팀 야쿠르트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랄은 8실점 넉다운을 당했다. 오히려 꼴찌팀 요코하마는 단 미쓰의 섹시 시구에 힘이 솟아났는지 무려 23안타를 터트려 13-7로 대승을 거두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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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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