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GPS에 이어 터치스크린에도 문제 나타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8.12 08: 06

구글이 최근 출시한 태블릿 ‘넥서스7’이 크고 작은 에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2일(한국시간) “구글의 ‘넥서스7’이 터치스크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몇몇의 ‘넥서스7’ 터치스크린에서 자동으로 더블탭이 되고 누르지 않았는데도 실행되는 고스트 탭 같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는 32GB와 16GB모델에서 모두 나타났다.
한 ‘넥서스7’ 사용자는 “32GB에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 16GB 모델로 교체했는데도, 같은 문제가 계속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구글 전문 포럼에서는 이러한 터치패드 문제는 써드파티 앱의 문제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앱을 안전모드에서 하나씩 지워가며, 문제를 발생시킨 앱을 찾아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글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새로운 ‘넥서스7’은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아, 좀 더 얇아진 배젤과 후면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화질도 개선됐으며, 가격 역시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출시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터치스크린 문제가 제기되기 전에는 GPS 문제가 보고되면서, 크고 작은 오류를 보이고 있다. 보고된 GPS문제는 태블릿이 켜지고 2분 내에 GPS가 꺼지는 것이었다. 구글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현재는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태블릿을 교체해주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한편, ‘넥서스7’은 한국에서 8월 중순경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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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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