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또 측면 날개 눈독...지동원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2 08: 05

선덜랜드가 또 측면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파나시나이코스의 윙어 카리스 마브리아스를 영입하려 한다"면서 "그리스 A대표팀의 일원인 마브리아스를 데려오기 위해선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측면 자원이 포화상태다. 올 여름 아일랜드 윙어 제임스 맥클린이 위건으로 떠났지만 기존 아담 존슨과 스테판 세세뇽이 건재하다. 또 올 여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와 데이빗 카를손을 데려왔다.

여기에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지동원이 임대 복귀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17경기 5골을 기록,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끌었다. 선덜랜드에서 지동원의 입지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측면 자원인 마브리아스의 영입 작업은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선덜랜드는 지난달 마브리아스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거래를 시도하는 동안 한 차례 좌절을 맛봤다. 파나시나이코스는 마브리아스의 임대 이적을 거부한 채 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선덜랜드와 파나시나이코스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지동원도 촉각을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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