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2주 차에도 주말 박스오피스를 접수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11일 하루 58만33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44만5400명에 이르며 2주 연속 평일뿐아니라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설국열차'는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해내며 역대 천만 영화 '해운대'(16일), '트랜스포머3'(13일) 등 보다도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이다. 앞서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 7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 400만 돌파 등에 이어 12일 만에 600만 관객 고지를 훌쩍 넘기기까지,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쓸 채비 중이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같은 날 39만124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383만15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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