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함부르크, 개막전서 샬케와 3-3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2 08: 31

손흥민을 내보낸 함부르크 SV가 샬케04와 개막전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만들었다.
함부르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샬케와 개막전서 6골을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손꼽았던 막시밀리안 바이스터, 그리고 라세 소비에흐가 한골씩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최고에 오른 상태는 아니었다. 샬케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다 12분과 24분 반 더 바르트와 바이스터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뒤집혔다. 전반 추가시간 훈텔라르가 다시 한 번 동점골을 성공시키자 후반 4분 소비에흐가 또다시 역전골을 만들었고, 함부르크는 그렇게 손흥민 없이 첫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마인츠05에서 이적해온 아담 살라이가 홈 데뷔골을 터뜨리며 3-3 극적 동점을 만들었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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