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너, 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대회 첫 감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2 09: 02

제이슨 더프너(36, 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95회 PGA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8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 71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써낸 더프너는 2위 짐 퓨릭(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44만 5000달러(약 16억 원)도 거머쥐었다.

더프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과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277타로 잭 존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284타를 적어내며 공동 40위에 머물렀고, 필 미켈슨(미국)도 12오버파 292타 공동 72위에 그쳤다. 최경주(43, SK텔레콤)는 5오버파 285타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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