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유니크+파워풀' 퍼포먼스..'성공 컴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12 09: 01

보이그룹 B.A.P(비에이피)가 독특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몰아치며 성공리에 컴백했다.
B.A.P는 지난 9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 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배드맨(Badman)’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B.A.P는 범죄와 죄악의 어둠 속에 갇힌 세상이라는 설정 하에 랜턴으로 빛을 밝히고 등장했다. 이들은 총구를 겨누는 듯한 안무와 댄서들과 어깨를 걸고 엉겨 붙으며 거친 몸 싸움의 한 장면을 연출, 선과 악의 대립을 감각적으로 그렸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은 양 팔을 좌우 수평으로 뻗고 고개와 몸 전체를 좌우로 흔들며 반동을 주는 ‘십자가춤’으로, 모든 죄를 씻어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B.A.P는 이번 활동에 있어 소품은 물론 곡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주제를 절묘하게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B.A.P는 ‘배드맨’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 17, 18일에는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얼스 서울 원티드(LIVE ON EARTH SEOUL WANTED)’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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