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로축구리그에서 선수가 가슴 트래핑을 하다 폐 파열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리그 엘프스보리에서 뛰는 공격수 시몬 헤드룬드가 가슴 통증으로 경기 도중 병원에 실려갔다. 진단 결과는 좌측 폐 파열. 가슴으로 공을 받은 후 곧바로 통증을 느꼈기 때문에 트래핑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룬드는 경기 도중 공을 받아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를 보낸 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엘프스보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드룬드가 좌측 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프스보리 팀 닥터는 "깊이 숨을 들이쉴 때 통증을 느끼는 듯하다. 상태는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 목숨이 위험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엘프스보리는 칼말과 1라운드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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