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자동차 업체 동향, 내수 2.9%↑·수출 7.3%↓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12 11: 20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2일 7월 한 달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들의 성적표를 발표했다.
KAMA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생산과 누적 생산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내수 판매 또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 들어 최고 판매 기록을 올려 내수 회복세의 조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수출 또한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7월 자동차 생산은 일부 업체 주말특근 미실시 및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동월비 6.1% 감소한 33만 4139대를 기록했으며 1월~7월 생산은 261만 8023대로 전년동기비 4.4% 감소했다.

7월 내수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맥스크루즈' '카렌스' '트랙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신차효과및 가격할인 등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동월비 2.9% 증가한 12만 5689대로 금년 최대판매를 기록했으며 1월~7월 내수는 80만 2596대로 전년동기비 1.8% 감소했다.
7월 수출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일부 업체 주말특근 미실시 및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 국내업계의 해외생산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7.3% 감소한 22만 3482대를 기록했으며 1월~7월 수출은 181만 2796대로 전년동기비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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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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