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의 결장에도 로빈 반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커뮤니티실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3 커뮤니티 실드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20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으로 2011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또한 모예스 감독에게는 맨유로 부임 직후 차지한 우승컵이 됐다.
맨유의 전력은 100%가 아니었다. 주축 공격수인 루니가 어깨 부상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전열에서 제외됐다. 루니는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2군 훈련을 같이 소화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맨유는 루니를 넣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반 페르시의 활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반 페르시는 전반 6분과 후반 14분 연속골을 선보이며 위건을 2-0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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