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력예비율이 낮아지며 블랙아웃(대정전)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결국 전국적으로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12일 오전 10시57분 전력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20분간 유지돼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한다고 공지했다.
전력수급경보는 준비(500만kW미만), 관심(400만kW미만), 주의(300만kW미만), 경계(200만kW미만), 심각(100만kW미만) 등 5단계로 나뉜다.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오후 3시 15분 기준으로 현재 공급능력 7747만kW에 전력수요는 7천249만kW를 기록하고 있다. 예비율은 6.88%.

한편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공급력 50만kW)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상적으로 못되면서 전력 수급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당진발전소의 발전기의 고장으로 예비력도 160만 Kw로 낮아진 상황. 당국은 100만 Kw 미만으로 전력예비력이 낮아질 경우 순환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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