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펼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2 16: 55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홍명보호 2기가 본격 출발했다. 오는 14일 수원에서 열릴 페루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쳤다. 더운 날씨로 인해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조동건(수원)은 특별한 임무를 맡았다. 동아시안컵 3경기서 1골에 그친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그의 역할. 조동건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4년만에 대표팀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그러나 내가 맡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2009년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동건은 4년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조동건은 지난 3월 부상을 당해 3개월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빠르게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그는 11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원톱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동건은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K리그 클래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부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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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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