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챌린지에 적응된 경기력 끌어 올려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2 17: 03

"챌린지에 적응한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홍명보호 2기가 본격 출발했다. 오는 14일 수원에서 열릴 페루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쳤다. 더운 날씨로 인해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했다.
동아시안컵 2013에서 제외됐던 이근호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근호는 대표팀의 고참이다. . 페루전을 앞두고 소집된 20명의 선수들 중 A매치를 50회 넘게 치른 선수는 정성룡(53회)과 이근호(51회) 뿐이다.

이근호는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내가 어떤 묹를 가지고 있는 잘 알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당장이 아니라 1년이기 때문에 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K리그 챌린지에 너무 적응한 것 같다. 따라서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골을 터트려야 한다면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어떤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서 드러난 빈곤한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근호의 능력이 필요하다. 과연 자신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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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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