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수아레스 놓친' 아스날, 벤제마로 선회...667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12 18: 21

아스날이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아스날이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벤제마를 눈독 들이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과 프랑스 언론은 벤제마의 아스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스날은 공격수 보강에 힘썼다. 그러나 소득이 없었다.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폴리와 경쟁에서 뒤처져 영입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리버풀이 완강한 태도로 거절을 외치고 있어 소득이 없었다.

이대로 시즌을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직 이적 시장이 닫히기까지 20여일의 시간이 있다. 아스날은 이 시간을 벤제마를 영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야야 사노고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 중앙 공격수가 올리비에 지루와 사노가밖에 없는 만큼 보강은 필수다. 이 때문에 아스날은 45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를 내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레알 마드리드에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가 기용할 수 있는 원톱 자원으로 벤제마는 첫 번째 옵션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원톱으로 기용될 수도 있지만, 원톱 벤제마의 가치는 매우 높다. 게다가 이과인을 내보낸 상황에서 섣불리 벤제마까지 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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