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무속인이 예언한 인기? "25살에 잘 된다더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12 18: 22

 배우 이종석이 자신이 25살에 잘 된다던 무속인의 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석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 등을 털어놨다.
이날 이종석은 영화의 주제와 연관해 "실제로 관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관상을 믿지는 않는다"면서도 "근데 21살 때 어머니가 점을 보셨는데 '너 25살에 잘 된다고 하더라'고 하셨다. 그게 갑자기 생각난다. 수원에 있는 점집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은 1989년생. 올해 나이가 정확히 25살이다. 상반기 KBS 2TV 드라마 '학교2013'에 이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초고속 인기를 끌고 있다. 무속인의 이야기가 실현된 셈.
또 그는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 계속 긴장을 했었다"며 "첫 촬영날 아버지께 따귀를 맞는 장면을 찍었는데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10대를 맞고도 안 아프더라"고 첫 사극 연기의 소감을 전하기도.
이종석은 극중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의 아들 진형 역을 맡았다.
한편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나라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출연한다. 9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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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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