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한수연, 이훈 프로포즈에 감격의 눈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12 20: 40

‘일말의 순정’의 한수연이 이훈으로부터 감격스러운 ‘프로포즈’를 받았다.
오늘(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조윤경, 연출 권재영)에서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프로포즈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던 하소연(한수연 분)이 남자친구인 하정우(이훈 분)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는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설렘 가득한 첫 키스 이후로 더욱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소연과 정우는 여느 때처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정우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고 대신 전화를 받아줄까 고민하던 소연은 정우의 가방 속에서 우연히 반지 케이스를 발견했다.

본능적으로 프로포즈 반지임을 직감한 소연은 자신의 로망 속 프로포즈의 장면을 상상하고 우연히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케이크를 먹을 때도 반지를 찾으려 애썼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시간을 보내자는 정우의 말에 들떠 칵테일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나갔지만 현실은 바닷가에서 낚시데이트를 즐겼을 뿐이었다.
어딘가 자꾸 이상한 소연의 행동이 ‘프로포즈’ 때문임을 뒤늦게 알게 된 정우는 그제서야 소연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그 동안 꿈꿔온 화려한 프로포즈는 아니었지만 벤치에 나란히 앉아 서툴지만 진솔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정우의 프로포즈에 감동한 소연은 눈물을 글썽였다.
나쁜 남자, 그리고 오랜 짝사랑에 상처받고 지쳐있던 한수연이 드디어 진정한 사랑을 찾아 프로포즈를 받고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서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랑스러운 이 시대의 순정녀’에게 펼쳐질 해피 엔딩을 예상하게 해 더욱 큰 응원을 자아냈다.
한편, 한수연과 이훈의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마지막까지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2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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