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 이상윤, 문근영 사과에도 쌀쌀..마음 돌렸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12 22: 37

배우 이상윤이 문근영의 사과에도 그를 쌀쌀맞게 대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이하 '불의여신')'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유정(문근영 분)에게 화가 난 광해(이상윤 분)가 계속해서 정이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는 자신이 광해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광해가 정이에게 "내가 알던 정이는 이미 죽었다. 너는 한낱 미천한 사람에 불과하다. 이제 너완 상관없는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던 것.

이에 정이는 "마마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용서를 구할 것이다"라고 마음을 다진 뒤, 광해를 볼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그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또한 광해가 처음으로 만든 그릇을 전하며 "마마는 물레질이 서툴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물레에 오를 때까지만 비밀로 하려고 했다. 당당하게 마마의 앞에 서고 싶었다. 여기 들어온 이상 무언가를 이룬 후 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광해는 "너가 사기장이 되는 것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길래 그러는 것인가"라면서 속으로 "내가 알던 정이는 이미 죽은지 오래다"라고 말해 정이에 대한 마음이 떠난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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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여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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