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광규, 가난했던 어린시절 회상하며 눈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13 00: 03

배우 김광규가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광규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미안하다"고 연신 말하는 어머니의 영상을 보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광규의 어머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내가 엄마 노릇을 못해줘서 늘 미안하다. 학교 육성회비도 못주고 미안하다. 엄마 미워해도 원망안할게"라고 사과했다.

이를 보던 김광규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고 "어릴 때 50원을 못내서 학교에서 맞았다. 그래서 학교가기 싫다고 하면 집에서 맞고 그러면 또 학교에서 맞고 그랬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형은 자존심 다치면 안되니까 돈을 줬고 둘째형은 줬다안줬다 했던 것 같고 나는 주질 않았다"라면서 "아버지가 내가 태어날때 즈음 퇴직을 하시고 술로 매일을 보내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셨다.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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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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