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빈대붙는 친구 사연, 1승.."남편 없어도 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13 00: 12

 빈대붙는 남편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1승을 거뒀다.
사연의 주인공 박선하 씨는 12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시도 때도 없이 남편 친구가 찾아온다. 우리 집이 경기도 부천이고 남편 친구 집이 서울 신림동인데 텔레비전을 보겠다며 온다"고 말했다.
그는 "오면 주방 살림, 냉장고 검사를 한다. 임신했을 때는 먹으려고 아이스크림을 사다놨는데 그걸 다른 친구들한테 나눠주기도 했다. 또 남편이 없으면 안 와야 되는데 혼자 와서 남편을 기다린다"고 토로했다.

또 "새벽에 아기를 재우고 자려고 하면 안방에 들어와서 밥 좀 차려달라고 한다. 샤워도 못한다"며 "냉장고에 과일 좀 사다 놓으라는 말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은 121표를 획득하며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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