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10년 전 결혼할 뻔 했던 여자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10년 전 결혼할 뻔한 여자가 있었는데 결국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결혼할 뻔한 여자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있었다. 10년 전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나도 가난했고 그 분도 가난했다"라면서 "예전에 우리 어머니가 '너희 아빠가 30만원만 벌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늘 말하셨는데 그 여자분도 나한테 똑같은 소리를 하더라. '오빠가 300만원만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때 내가 당당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안되더라. 그 여자분이 지쳤는지 결국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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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